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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9.01 19:3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 원자재 가격이 경기 불안감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는 1일 국제원자재의 동향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금 시세가 강세를 지속하는 한편 향후 원자재 가격이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센터는 원자재가 현재 에너지와 기초금속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있지만 농산물과 금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31일 109.47달러로 전월말 대비 1.5% 하락했다.

월초 두바이유는 1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미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낙폭이 축소됐다.

곡물은 소맥(10.8%)과 옥수수(+13.8%)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두와 쌀은 각각 7%와 9.7%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곡물가의 인상은 낙농가 등 농가들의 생산비를 높이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또 기초금속은 전품목이 하락했으며 금은 월초 1천900달러 상회 후 변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향후 원자재 가격이 경기 불안감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센터는 미 경기부양 가능성 등으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박스권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에 대해서도 리비아 원유 생산이 재개되면 수급과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의 경기부양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예상된다.

농산물의 경우 최근 가격 움직임을 보면 기후 여건에 좌우되는 웨더마켓(weather market)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농산물은 경기 등 외부 환경도 불확실해 가격 변동성이 커질 것이 우려된다.

기초금속은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급 차질과 미 경기부양 가능성에 기댄 저가 매수세도 예상돼 박스권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향후 금 가격이 거품붕괴론과 추가 상승의견이 팽팽히 맞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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