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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26 10:33: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6일 추석 성묘길이나 산행 중 독버섯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올해 비가 많이 오고 땅에 습기가 많아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다양한 야생버섯을 쉽게 접하게 돼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독버섯은 습기가 많고 기온이 20~25℃에서 주로 서식하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발견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약 1천500여종 중 주요 식용 버섯은 송이, 능이, 표고버섯 등 20여종에 불과하다.

독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등 90여종에 달한다.

그 외 많은 버섯은 식용 가능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구별하기 힘들다.

따라서 야생버섯을 섭취하고자 할 때에는 버섯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야생버섯은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빛깔이 화려하고 진한 것 △냄새가 고약하거나 나쁜 것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는 것 △맛이 맵거나 쓰고 자극적인 것 △은수저 색깔을 변화시키는 것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 것 등은 독버섯에 대해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정보마당〉식약청자료실〉매뉴얼/지침(알기쉬운 독초·독버섯)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버섯을 섭취했을 경우 대개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두통, 구토, 발진,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119에 신고하고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에 신고할 때에는 조리 후 남은 버섯이나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가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식약청은 8월말부터 9월에 비가 자주오고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식중독 예방 요령을 항상 준수할 것과 식중독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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