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무역수지 31개월 연속 '흑자 행진'

7월 수출, 전년 동월보다 3.8% 증가
국제시장 악화로 수출액은 하락 곡선

  • 웹출고시간2011.08.21 16:3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월 충북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 3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수출액은 3월 이후부터 계속 하락하며 경기 악화를 반영했다.

충북 지역의 무역 수지가 3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3월 이후 수출액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어 수출 시장 악화를 여실히 보여줬다.

또 7월 한-EU FTA 발효로 EU지역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은 21일 7월 충북 지역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며, 무역 수지가 3억1천200만 달러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7월 충북지역 수출은 9억4천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가 증가했다.

수출부문은 반도체(-15.4%)와 정밀기기(-19.1%)가 시장 악화로 감소했지만 축전지 및 전지(65.7%), 화공품(19.7%), 철강제품(17.6%)이 증가해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수출은 식료·직접 소비재(38.2%)가 가장 많이 늘었으며 중화학공업품(4.8%), 원료·연료(4.9%)는 소폭 증가했고 경공업품(-16.6%)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24.4%)·중국(23.3%)·미국(16.7%)은 증가했지만 대만(-36.4%)·EU(-17.2%)·홍콩(-10.2%) 수출은 줄었다.

충북 지역의 수출 상승률(3.8%)은 전국(25.2%) 16개 시·도 중 12위를 차지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충북 7월 수입액은 6억3천6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보다 15.8%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4세대 이동 통신 장비 및 무선 기지국 설비 투자로 정보통신기기 수입이 급증(151%)하고 기타수지(-17.6%), 동(-52.1%), 반도체(-18.8%) 수입은 감소했다.

성질별로는 소비재(39.3%)와 자본재(35.4%)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자재(0.6%) 수입도 소폭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64.9%)과 EU(40.4%) 수입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18.2%), 일본(-7.4%) 수입이 줄어들었다.

7월 수입 상승률(15.8%)은 전국(25.0%) 16개 시·도 중 1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무역 수지를 보면 동남아(2억1천660만 달러)·홍콩(9천260만 달러)·대만(6천930만 달러)·중국(1억2천380만 달러)은 흑자를, 일본(-1천440만 달러)·EU(-5천260만 달러)·미국(-290만 달러)은 적자를 보였다.

올해 수출액을 보면 3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은 지난 6월 급증하다 7월에 급감했다.

청주 세관 관계자는 "무역 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서도 국제 시장이 상당히 악화돼 수출액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수입 부문에서는 FTA로 인해 EU국의 수입이 훨씬 많아진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