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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19 19:1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반한(反韓) 극우 성향의 일본인 무리가 한국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콘서트장에서 독도 영유권 등을 외치며 소란을 피우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우리 네티즌들은 “유치하고 치졸한 행위”라며 혀를 차고 있다.

일본인 네티즌 ‘maimaiOOO’은 지난 6월 2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한국 보이즈 아이돌 초신성에 직접 항의’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2편을 올렸다. 동영상에는 일본의 오사카 센리 셀시에서 열린 초신성의 콘서트장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 무리가 일장기를 흔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초신성은 한국에서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6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일본에서는 최고 한류스타 중 하나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연장 근처 복도에서 찍은 7분5초짜리 동영상 1편에는 이들이 “Takesima(독도의 일본명) is not Dokdo(다케시마는 독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소란을 피우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 이들은 행사 진행 요원 등이 다가오면 카메라를 숨기며 조용히 했다가 요원들이 자리를 뜨면 또다시 소동을 피우는 행동을 반복했다.

사람들이 거의 오가지 않는 복도에서 소동을 벌인 점으로 미뤄볼 때 이들에게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는 용기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신성의 무대가 보이는 외부 공연장에서 찍은 4분32초짜리 2편 동영상을 봐도 이들이 얼마나 소심한지 잘 드러난다. 이들은 사람들이 주변이 많이 오가자 이번엔 아무런 소리를 내지 못하고 일장기를 흔드는 것에 만족한다.

네티즌 ‘maimaiOOO’은 동영상 설명글에서 “일본의 영토인 다케시마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며 “여유 교육으로 제대로 된 판단력을 지니지 못한 (일본의) 젊은이들이 한류 아이돌에 열광하고 있다. 부디 한국의 실체를 알아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동영상에 대한 한일 네티즌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극명하게 갈렸다.

우리 네티즌들은 “왜 한류 콘서트장에서 저런 추태를 부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당당하게 나서서 시위를 하지도 못할 거면서 숨어서 저리 치졸하고 유치하게 행동하다니 딱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영화 ‘살인의 추억’ 속 대사를 빗대 “밥은 먹고 다니냐”는 식의 댓글을 달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본 극우 성향 네티즌들은 “여러분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복했다”거나 “나도 데모에 참가하고 싶다”며 옹호 댓글을 달았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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