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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선거 신경전 심상찮다

벌써부터 상대 '흠집내기' 과열…혼탁선거 우려

  • 웹출고시간2011.08.17 19:18: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19대 국회의원들을 선출하는 내년 4월 총선과 10.26 충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상자간에 신경전이 심상찮다.

벌써부터 일부 선거구 출마예상자들이 상대방의 '전력'을 문제 삼아 자질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어서 과열양상마저 우려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내 8개 선거구마다 7~8명씩의 출마예상자들이 집중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물밑행보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오는 10월 26일 치러지는 충주시장 재선거의 경우 예비출마자들이 10여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특정 정당 쏠림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각 정당의 공천 작업을 앞두고 출마예상자간에 신경전도 치열하다.

경쟁후보에 대해 '전력'을 문제 삼거나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어 본선을 치르기도 전에 예선전부터 혼탁 양상을 빚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겨냥해 표밭다지기에 나선 한 선거구 B씨는 최근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자신이 20대 여성과의 부적절한 내연관계가 주변에서 드러나 출마를 포기했다는 설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B씨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하며 불쾌한 속내를 토로했다.

B씨측은 "상대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인 테러일 뿐이다"면서 "설의 진원지를 찾아 법적대응을 하고 싶은 심정이다"고 말했다.

충주시장 재선거 출마예상자인 A씨도 곤혹스러워하기는 마찬가지. 자신의 빚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이 단체장직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식의 설이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 난립에 따라 한나라당 충주시당원협의회는 최근 집안단속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장 재선거 공천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후보간 신경전과 당원 분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받아들여진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극심한 눈치작전을 펴야하는 상황"이라며 "당내 또는 당과 당 출마예상자간에 가시돋친 신경전은 선거를 혼탁과 과열로 몰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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