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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비아그라' 시장 3파전 돌입

중외제약, 제피드정 개발…국내서 세번째

  • 웹출고시간2011.08.17 16:06: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7일 국내 개발 신약인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과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1999년 7월 항암제인 '선플라주'의 최초 허가 이후 12년 만에 모두 17개의 국내 개발 신약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개발 신약 16호인 피라맥스전은 신풍제약이, 17호인 제피드정은 제이더블유 중외제약이 생산한다.

'피라맥스정'은 '피로나리딘(Pyronaridine)'과 '알테수네이트(Altesunate)'를 주성분으로 하는 급성 말라리아 감염치료제다.

신풍제약(주)가 WHO의 제안에 따라 스위스의 Medicines for Malaria Venture(비영리기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2001년부터 약 10년간 개발했다.

피라맥스정은 아프리카 등 주로 열대지방에 만연한 열대열 말라리아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남미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1일1회 연속 3일 동안만 간편하게 복용하면 된다.

이미 한국을 포함한 세계 18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제피드정(아바나필)'은 동아제약(주)의 '자이데나정(유데나필)', 에스케이케미칼(주)의 '엠빅스정(미로데나필염산염)'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다.

'비아그라정(실데나필시트르산염)' 등 기존 제품과 같이 주성분인 '아바나필(Avanafil)'이 효소(PDE-5)의 억제를 통해 음경의 혈류량 증가를 유도하는 동일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식약청은 국내 제약업체에서 개발한 신약이 아프리카 등 저개발 국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고 질병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국가 위상을 제고하게됐다고 밝혔다.

또 국내 의약품을 세계적으로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발기부전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식약청은 최근에도 국내에서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및 당뇨병치료제 등 의약품의 제조·판매를 위한 허가 신청이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 다양한 질병 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탄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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