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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16 18:43: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건복지부의 의약외품 범위지정고시가 지난달 21일 시행된 가운데 16일 청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피로회복제가 판매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달부터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품목들이 청주지역 대형마트에서 지난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까스명수액, 위청수 등 건위·소화제 18개, 박카스D, 타우스액, 알프스디 등 드링크류 12개, 미랴리산유정 등 정장제 11개, 안티푸라민, 마데카솔 등 5개, 대일시프핫, 대일시프쿨 등 2개 품목 등 모두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했다.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가 지난달 21일 시행됐지만 약사회 등의 반발로 시중 판매가 금세 이뤄지지는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청주 지역 대형 마트에서 상비약과 피로회복제가 전면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청주하나로클럽은 지난 12일부터 매장 계산대 앞에 박카스D를 진열해 판매 중이다.

하나로클럽은 앞으로 까스활명수를 추가로 계약해 판매할 예정이며, 연고제인 안티푸라민과 마데카솔도 내주 정도 진열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청주점도 지난 11일부터 까스명수, 생록천, 위청수 등 소화제 3종과 박카스, 알프스D, 타우스 등 피로회복제 3종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격은 4천~4천800원(10병)이며, 향후 판매 품목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청주점도 지난 12일부터 명진 구론산, 알프스D, 일양 타우스액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역시 판매 품목을 확대키로 했다.

이처럼 대형 마트들이 가정 상비약과 피로회복제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공급이 원활치는 못한 모습이다.

약사회의 공급 업체 압력으로 공급이 수월치 않고 원가 판매로 인한 역마진 판매가 이어져 적극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고시됐어도 약사회와의 갈등으로 공급처가 쉽게 내놓지 못해 지금에 와서야 판매를 시작했다"며 "물품을 늘리고 싶어도 여전히 원활하게 수급이 되지않고 있고 원가 판매로 이익은 남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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