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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4구역 사업체 '정비구역 지정 고시' 촉구

"대다수 구성원들, 보다 나은 삶 살게 될 것"

  • 웹출고시간2011.08.16 19:28: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고층수 59층 아파트를 짓는 청주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주민 간 마찰로 몇 달째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사업 주체 측이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직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대주주격인 랜드마크홀딩스㈜ 박상기 대표 등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5월 초에 끝났는데도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안 돼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재개발사업은 사업 구성원 모두를 100% 만족시키며 진행할 수 없는 사업"이라며 "구역지정만 되면 현재 미매입 토지 78필지(토지소유주 64명, 4천480평)도 협의 후 100%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랜드마크는 현재 사직4구역 사업부지 252필지(면적 5만8천300㎡) 중 123필지(2만8천50㎡)를 매입했으며 37필지에 대해서는 소유주와 매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구성원 대다수가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해줄 것을 촉구했다.

사직4구역은 지난 5월4일 청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으나, 2주일 이내에 구역지정고시를 해야 한다는 규정에도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유보된 상태다. 반대 측 주민과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 때문이다.

이들은 △원주민 재정착 사업이 아니라는 점 △도심경관과 스카이라인 훼손 △주택수급 불균형 심화 △토지 소유자 수 편법 확대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 측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행정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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