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장인들 '회사 제공 휴양소' 간다

휴가 비용 아끼고 교통·시설 등 편리

  • 웹출고시간2011.08.15 13:2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여름 휴양소인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직원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 휴가 비용이 부담되자 회사에서 제공하는 휴양소를 이용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회사가 운영하는 휴양소를 이용하면 휴가 비용이 절반 이하로 줄게 돼 편하면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서다.

회사원 김모(35)씨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곳은 여러모로 비용이 절감 돼 올해는 선택의 고민없이 휴가지를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 청주사업장의 경우 하계 휴양소가 올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 서천군 춘장대 해수욕장에 개장한 하이닉스 하계휴양소는 이동 방법, 시설, 프로그램까지 불편함이 없다.

약 1만㎡ 부지에 120동의 텐트를 설치, 하루 최대 500여명 수용이 가능한 이 휴양소에는 전용 PC방과 샤워실, 취사장이 마련돼 있다.

휴양소까지는 회사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1일 2회 왕복 운행)까지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프로그램도 많다. 낮 시간 물고기잡기·보물찾기·명랑운동회가 열리고 야간에는 해변가요제·통기타 라이브 공연 등 가족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처럼 저렴하면서도 흥미있는 프로그램까지 곁들이자 이용 직원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지난해 3천여명, 올해는 7월말 재개장 후 15일까지 2천500여명이 다녀갔다.

하이닉스 이천본사가 운영하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도 올해는 알뜰한 휴가 일정을 보내는 임직원들로 붐비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물가가 올라 좀더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회사 휴양소를 이용하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며 "인근 농·어촌 마을 소득증대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줘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