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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거점지구, 기초과학연구단 구성 '흔들'

교과부는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이후 차질없이 추진

  • 웹출고시간2011.08.02 15:32: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설립될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50개 기초과학연구단 중 내년 말까지 선정될 25개 연구단의 단장 영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종시와 천안, 청원의 기능지구의 역할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우선 경북, 전남에 배치될 25개 연구단을 확정하고, 이후 중이온가속기가 완공되는 2017년에 연구원 50명을 둔 연구단 50곳을 구성할 예정이다.

문제는 과학자 2천500명이 필요한데 국내외 중량급 과학자의 연구단 참여는 부정적 시각이 일반적이고, 지방자치단체와 일부 지방대들만 지역 발전 및 활성화라는 이해관계에 따라 과도할 정도로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구단마다 일률적으로 책정된 연구비 130억 원도 구체적인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관련, "현재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 중이며 연구단장 영입은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이후 차질없이 추진한다"며 "연구비 130억 원은 하나의 연구단에 지원되는 평균 지원규모로 일률적으로 책정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단은 연구주제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조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지난 달 24일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해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자체 전략팀(TF)'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팀을 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TF팀은 과학벨트에 대한 정부의 추진방향과 정책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기능지구(청원군)의 특성화를 기반으로 하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기능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TF팀에는 충북도 경제통상국, 바이오밸리추진단과 청원군,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오송되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창산업단지관리공단 등이 참여해 '활성화 추진', '정책개발', '산업화지원', '기반구축' 등 4개 팀으로 7월 말까지 TF팀원을 구성하고 8월초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TF팀은 △인력양성, 사업화, 산학연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 기능지구 발전방안 모색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 관련 연구단 구성 등 참여 △기능지구 기본계획 의견 제시 △기초·원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협력 프로그램 개발 의견 제시 등 자문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예산확대, 법령개정 등 공동과제를 마련하는 등 기능지구 활성화를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팀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지원하고 기능지구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 발굴, 연구단 유치 지원, 기능지구 활성화 논리개발, 연구개발 성과의 산업화 방안, 기능지구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및 사업화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현재 연구단 구성에 있어 5~6개 정도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연구단 구성과 관련해 접촉하고 있는 곳은 충북대학교 2개, 청주대학교, 건국대학교가 각각 1개, 오창에 입주해 있는 생명과학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 각각 1개씩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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