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T&G, 담매업계 최초 '제조 실명제' 도입

품질·친환경 경영에 주력

  • 웹출고시간2011.07.28 19:43: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G가 품질 경영을 위해 세계 최초로 담뱃갑에 생산자 이름을 기입하는 제조실명제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KT&G(사장 민영진)는 28일 품질경영과 친환경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품질경영의 일환으로 KT&G는 담배업계에서는 세계 최초로 제조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생산자 이름을 표기하도록 한 것이다.

KT&G는 또 '맛-품질 보증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원료투입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문제발생시 생산라인을 즉시 정지시키고 해결 후 재가동하는 시스템이다.

최종 제품 출하단계에서는 '이중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숙련된 전문 인력의 관능평가와 최신 설비 품질 측정 데이터를 조사 분석 후 적격품을 출고키로 했다.

다국적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만을 생산,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품질 경영과 더불어 KT&G는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담뱃갑속에 사용하던 알루미늄박지를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박지를 개발해, '더원' 제품에 처음 적용한데 이어 '시즌캔버스'와 '디스' 등으로 사용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보루포장을 비닐로 감싼 하드(Hard) 케이스에서 비닐이 없는 소프트(Soft) 케이스로 교체를 추진해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비닐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펄프 사용량도 줄여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KT&G는 인쇄단계에서 포장지에 접착제를 사전 도포하여 제조공정에서 열(Heating)로만 접착시키는 자가 접착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상용화하고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다.

보루포장지 교체를 통해 연간 약 290t의 펄프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KT&G 영주공장은 인근에 위치한 노벨리스코리아(주)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증기에너지를 공급받아 영주공장의 생산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감축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944t으로, 소나무 18만8천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KT&G관계자는 "담배업계 세계 최초 제조실명제 도입을 통한 품질 경영과 환경 친화적 제품 출시 등 친환경 경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