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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21 20:00: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가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음료 매출을 크게 끌어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지역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냉장음료, 맥주 등의 매출이 이번주들어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140%나 상승했다.

청주 용암동 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아이스크림 매출이 장마기간이 끝난 이번주들어 지난주 대비 98.9%나 증가했다.

하나로클럽은 생수가 44.7%, 음료도 29.2%가 지난주보다 상승했으며 맥주를 포함한 주류 매출도 13.2%가 올랐다.

청주 미평동의 이마트 역시 음료 매출이 지난주에 비해 23.5%가 늘어났으며, 냉장음료의 경우 31.4%나 매출이 신장했다.

이마트는 주류도 19.0%가 올랐는데, 이 중 맥주의 매출이 30.9%가 늘어 더위를 이기려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보여줬다.

이마트는 또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주대비 35.3%나 증가했으며 스포츠 음료는 17.9%, 생수는 17.2%가 많이 판매됐다.

청주 가경동의 홈플러스청주점도 비슷한 매출 경향을 나타냈다.

홈플러스 청주점은 시원한 탄산음료의 이번주 18일부터 21일까지 매출이 전주보다 무려 140%나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다.

홈플러스는 기능음료 파트 역시 이번주 매출이 일주일 전보다 45%나 오르는 등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골목 슈퍼마켓 역시 아이스크림과 냉장 음료 등의 판매가 폭염 덕(?)에 판매 증가가 눈에 띌 정도로 많아졌다.

이마트 청주점 지원팀 권오찬 팀장은 "장마가 지난해보다 심한 편이어서 장마기간 동안 예년과 비교해 역신장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었다"며 "장마가 끝난 지난 주말부터 무더운 날씨가 매일 지속돼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음료, 맥주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권 팀장은 또 "더위가 22일부터 한 풀 꺾인다는 예보가 있지만 당분간 냉장음료 등의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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