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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제천 택시 277대 감차

충북택시총량제심의위 심의 의결…관련업계 반발 예상

  • 웹출고시간2011.07.13 19:24: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충주·제천지역 택시가 줄어들게 됐다.

충북도는 13일 오후 택시총량제심의위원회를 열어 2014년까지 청주·충주·제천지역의 택시 대수를 현재보다 277대 줄이는 내용의 '충북도 택시총량제 2차 5개년(2010-2014) 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교통 전문가와 사업자 및 노조 대표 등 16명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가 이날 의결한 지역별 감차 대수는 청주 19대, 충주 137대, 제천 121대이다.

앞서 3개 시가 2009년 당시 택시총량 산정을 위해 외부기관에 의뢰한 용역에선 수요보다 277대 초과 공급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역경과가 원안대로 심의위를 통과한 셈이다.

감차가 이뤄지면 10년 이상 장기 무사고로 개인택시 신규 면허취득을 기다려온 법인택시 운전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2월 택시총량제 심의위원회를 열었으나 법인택시 노조 측의 이의 제기로 심의를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청주시 등 3개 지자체는 택시 총량 산정을 위해 각각 외부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청주(청원 포함) 19대, 충주 137대, 제천 121대 등 277대가 초과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택시 총량이 확정됨에 따라 3개 자치단체는 법인택시를 중심으로 감차에 나서야 한다"면서 "수요 변동이 있으면 수요 재산정을 벌여 심의를 다시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법인택시 2천655대, 개인택시 4천431대 등 7천86대가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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