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청 임동현·김우진 나란히 2관왕

양궁세계선수권 男단체·개인·혼성전 석권

  • 웹출고시간2011.07.11 19:4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청 소속 임동현·김우진이 속해 한국 남자양궁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카스텔로 광장에서 열린 201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프랑스를 226-217로 꺾었다.

2009년 울산대회 결승 상대인 프랑스와 2년 만에 재격돌한 남자 대표팀은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 김우진(청주시청)의 고른 활약 속에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1년 베이징 대회 이후 6연패다.

대표팀 막내 김우진은 개인전 결승에서 선배 오진혁을 세트스코어 6-2(29-29 27-27 28-27 29-28)로 제압하고 2관왕에 올랐다. 세트를 이길 경우 2점 ,비기면 1점이 주어진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2개를 거머쥔 김우진은 내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쌓았다.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혼성팀전 역시 한국이 웃었다. 임동현-기보배(광주시청) 조는 결승에서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후안 레네 세라노 조를 151-144(36-37 36-36 39-35 40-36)로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임동현 역시 2관왕이다.

한편 24년 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한 여자대표팀은 단체전 3~4위전에서 중국을 222-214(55-54 55-51 54-55 58-54)로 이겨 체면치레 했다.

한국은 금 3개, 은 1개, 동 2개로 대회를 마쳤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