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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에어컨 판매량 급증

가격대 높아 매출 성장 견인

  • 웹출고시간2011.06.28 19:32: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 따르면 여름철 에어컨 수요가 한달은 일찍 찾아와 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의 경우 판매점들은 7월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해 5월이나 6월은 느긋한 편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이른 더위로 5월말부터 시작해 6월들어 비가 내리는 날을 제외하고 연일 구매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덕분에 가전제품 매장의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 A대리점의 경우 5월과 6월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또 에어컨은 인기 가전 제품인 냉장고와 세탁기와 비교해 가격대가 높아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에어컨은 59.504㎡ 기준으로 스탠드와 벽걸이 합체형(2in1) 1대 가격이 270만~28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이는 세탁기 몇 대 가격에 해당돼 전체 가전 매장의 매출 확대에 도움을 준다.

하이마트 B지점의 경우 5월과 6월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제품 판매점 입장에서는 이른 더위가 불경기에 효자노릇을 한 셈이 됐다.

앞으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에어컨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는 더위 덕에 에어컨 여름철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가전업계의 전망이다.

LG전자 A대리점 점장은 "비가 내리는 날을 제외하고 주문이 매일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설치량 기준으로 보더라도 지난해 7월에 준하는 신청이 6월에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에어컨 수요는 7·8월까지 이어져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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