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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충북도 공약 '순풍에 돛'

102개 중 100개 완료·추진중

  • 웹출고시간2011.06.26 20:1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7월1일이면 민선5기 충북호가 출항한 지 꼭 1년을 맞는다. 충북호 선장인 이시종 지사가 공약(空約)한 각종 사업은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각 실·국장, 관계 공무원,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위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사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보고회를 토대로 할 때 민선5기 충북호는 순항 중이다.

민선 5기 출범 후 이 지사가 공약한 5대 분야 102개 공약사업(11조6천769억원) 중 18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이행된 것으로 평가됐다. 82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에 있으며 2개 사업은 미흡한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

분야별로 보면 '찾아가는 평생복지' 분야의 경우 총 25개 사업(1조5천23억원) 중 초·중학생 무상급식 및 도내 대학생 등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이 완료됐다.

영·유아 무상보육 단계적 실시, 사회복지인력 처우개선 등 22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호자 없는 공립병원 확충사업은 사업 확대에 막대한 지방비가 투입되는 관계로 미흡했다. 도는 이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단계다.

'살맛나는 서민경제' 분야는 총 13개 사업(4천246억원) 중 북부권역 여성새로일하기 지원센터 설치사업이 완료됐다.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총 487개 업체 4조 1천100억 원이 투자된 기업유치 활성화 사업 등 12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농촌도시 균형발전' 분야는 총 32개 사업(9조5천325억원) 중 아파트 품질검수단 설치, 충북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등 4개 사업이 완료됐다.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청주 국제공항활성화,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 유치 사업 등 27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난항이 거듭됐던 보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중간점검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도와 보은군, 충북개발공사가 산업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창의적인 문화예술' 분야는 총 16개 사업(1천883억원) 중 충북도 지정예술단 운영, 여자축구 실업팀 유치, 충북 4대강 사업 재검토 사업이 완료됐다.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 원 추가 조성, 도민 참여형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사업과 지난 5월 4일 선포식을 개최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사업 등은 정상추진 중이다.

'참여하는 열린도정' 분야는 총 16개 사업(292억원) 중 도지사 관사 개방 및 활용, 전략조정 지원형 조직개편, 중앙부처 및 도, 시·군간 인사교류 활성화 사업 등 8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됐다. 전통문화진흥사업 확대, 문화예술단체 활성화 사업 등 7개 사업이 정상 추진중이며, 일사천리(1472) 도민 콜센터 구축 및 활용사업은 효율성 여부를 판단해 현실에 맞도록 사업계획을 변경한 뒤 추진키로 했다.

주준길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장은 "민선 5기 각종 공약사업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여건변화에 따라 계획을 변경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충북도에 건의하는 등 민선 5기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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