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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6.23 20:0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유소가 정유사가 아닌 주유소에서 기름을 사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GS칼텍스 여수 공장의 중질유 분해 시설이 고장나면서 무려 80만 배럴의 등유와 경유 생산이 중단됐다.

수출을 제외한 국내 수요량이 18만 배럴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량이다.

이에 따라 충북 지역의 주유소들도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경유 공급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해진 주유소들은 인근 주유소를 찾아 경유를 사와 탱크에 채우기 바빴다.

GS칼텍스 주유소의 한 대표는 "지금까지 기름을 판매하면서 다른 주유소에서 사 와 보기는 처음"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황당해 했다.

충북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을 못하게 되자 아예 '경유가 없다'는 간판을 내걸기도 했다.

이처럼 경유 공급 차질에 대한 원성이 높아지자, GS칼텍스는 급기야 정부에서 비축해 놓은 기름을 사기 시작했다.

21일부터 정상 공급되기 시작한 GS칼텍스의 경유는 모두 정부 기름이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시설 고장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은 것을 주유소들의 사재기로 몰아넣었다"며 "다른 정유사들도 판매량을 조절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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