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자 70대 늘고 60대 줄고

70대 노후자금 소진 시기 … 5.9%p ↑
60대 재취업·생활비 여력 … 3.9%p ↓

  • 웹출고시간2011.06.13 19:3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70대는 늘고 60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정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인 주택연금의 70대 가입자가 54.7%로 지난해(48.8%)보다 5.9%P가 증가했다.

반면 60대 가입자는 올들어 30%를 차지, 지난해(33.9%)보다 3.9%P가 감소했다.

이같은 현상은 은퇴 시점에서 10~15년 정도 경과하면서 노후자금이 소진되는 시기가 70대인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HF 관계자는 "70대는 근로 활동이 여의치 않아 주택 연금을 통한 생활비 제공을 선호하게 됐다"며 "이로인해 가입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60대의 감소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은퇴 후 경과 시간이 짧아 퇴직 소득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최근에는 재취업도 늘면서 노후 자금 마련 여력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가입 비중이 지난 2008년 20.0%를 차지한 이래 2009년 21.4%, 2010년 23.3%, 2011년 5월 현재 24.2%로 증가 추세다.

이는 출시 초기 수도권 중심의 인식이 최근 지방으로 확산된 것이 이유다.

월지급금의 경우 금액을 종신토록 수령하는 정액형 비중이 지난해보다 6.0%P 증가한데 비해 해마다 3%씩 적게 받는 감소형은 6.1%P가 줄었다.

물가 상승 등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가입자들이 고정 소득을 선호해서다.

한편 주택연금 상담은 충북지사를 비롯 전국 15곳에 있으며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참조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