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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29 23:59: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곳곳의 인도와 도로상에 노점상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 노점상들이 인도와 도로 등지에 자리잡고 장사를 하는 것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이곳을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노점상을 철거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속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노점상을 운영하는 이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상인들과의 자리싸움, 눈치싸움 등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가며, 단속반들과의 눈치싸움까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단속반이 나타나면 노점상들은 펼쳐놓았던 자리를 수거해 도주하느라 정신없고, 단속반은 쫓느라 정신없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상당구청에서만 지난 10월말 현재 노점상 단속건수는 1만315건으로 흥덕구청과 포함하면 2만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무수한 단속건수는 노점상과 단속반의 쫓고 쫓기는 생활을 고스란히 말해준다.

노점상들이 상인과 행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단속반에게 쫓기지 않는 방안은 없는 것일까?

지자체 단속반과 노점상 간의 물리적 충돌은 물론 적잖은 행정력 낭비 등이 없도록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의 경우 올해 10개 자치구에 215곳이 노점 시범거리로 조성,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156곳의 노점 시범거리가 추가 지정된다고 한다.

또한 연말까지 모두 649곳을 노점 시범거리로 운영할 방침이다.

먹을거리도 하나의 문화다. 청주시도 문화의 거리를 조성에 앞장서고 있지만, 중·장년층의 먹거리 거리와 청소년층의 노점 등 노점 시범거리 조성을 추진해 보는 것은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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