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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본격화

제천 의림지 명소화사업 등 내년도 예산 156억원 반영

  • 웹출고시간2011.06.02 20:28: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북부권 균형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충북도는 2일 북부지역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과 관련된 사업비 156억원(광특 93억원, 도비 10억원, 시·군비 53억원)을 내년도 광특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86억원을 들여 △제천 의림지 명소화(20억원) △단양 수변 테마공원조성(30억원) △충주 세계무술공원 조성(60억원) 등의 지역관광자원 정비사업이 착수된다.

또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제천 봉양읍 팔송~미당리간 시도정비(25억원), 단양 어상천면 대전~방북리간 군도정비(15억원), 충주 살미면 세성리~재오개간 지방도정비(30억원) 등 도로교통 기반시설 공사도 추진된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일대 975.75㎢에 역사문화자원 복원, 지역관광자원 조성 등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져 북부권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부문의 5개 지방도와 12개 시·군도 등 관광자원간 연계 도로망 확충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북부권의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12월에 삼국시대 복합문화공간인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 975.75㎢를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도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개발 사업계획을 전국 5대 문화권 중 제일 먼저 승인했다.

이 사업은 역사문화자원 복원, 지역관광자원 정비·조성, 도로·교통 기반시설,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 등 4대 분야 29개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총 사업비 1조7천274억원을 들여 도로 등 기반시설은 사업비 전액을, 관광사업 등은 50%(5천68억원)를 국비로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중원문화권 개발사업비 중 사업계획 승인 이후 배정된 예산은 도가 올해 예산에 반영한 충주 살미~재오개 간 도로건설 실시설계비 24억원(국비 19억원, 도비 5억원)이 고작이었다.

특히 중원문화권 개발사업에 따른 국토해양부의 기반시설 건설 사업비 지원은 인색 그 자체였다. 충주 직동~재오개 연결도로와 제천 웰빙 휴양타운 연계 순환도로 확·포장공사, 단양의 지역문화 연계도로 확·포장공사 등에 대한 올해 예산반영은 전무했다.

이는 이 사업 예산을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지역개발계정) 내에서 조달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충북도는 도지사 명의로 수차례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토해양부 장관 등에게 건의문을 보내 국비보조사업 또는 광특 광역발전계정 사업으로 조정(예산지원방법 변경)해 줄 것과 조정이 어려우면 내년도 광특회계 지역개발계정 사업비를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에 국가에서 최초로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했던 중원문화권 특정지역이 산적한 개발수요와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앞으로 지정 목적을 살려서 지속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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