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도내 산단 기반시설사업 예산집행 '거북이 걸음'

옥산·청산·영동·산수산단 등 공업용수도 집행 '0'
내년예산 확보 애로…도 "조기집행 철저"주문

  • 웹출고시간2011.05.30 20:53: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산업단지 기반시설사업 예산집행이 극히 부진해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충북도가 30일 밝힌 '산업단지 기반시설사업비 집행현황'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청원군 오창제2산단 공업용수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54억원을 확보됐으나 집행은 전무한 상태다.

청원 옥산산단의 경우도 공업용수도 건설사업 명목으로 35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고 있으나 집행은 전무한 상태이며, 진입도로 건설사업비 91억9천200만원 가운데 29억4천300만원(32%)만을 집행했다.

옥천군 청산산단 또한 공업용수도 건설 명목으로 14억5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집행한 실정이며, 진입도로 건설사업비 13억원 가운데 4억1천200만원(32%)을 집행한 상태다.

영동산단은 공업용수도 건설 명목으로 확보한 15억원을 전혀 집행하지 않았고 진천군 산수산단 역시 확보한 5억원을 집행하지 않았다.

괴산군 건축자재산단의 경우도 진입도로 건설 명목으로 확보한 48억5천800만원의 국비 가운데 12억9천100만원(27%) 집행에 그치고 있다.

음성군 원남산단은 공업용수도 건설 명목 예산 10억원 가운데 2억원(6%) 만을 집행한 상태다.

이처럼 전액 국비지원인 산업단지 기반시설(공업용수, 진입도로)사업 집행실적이 극히 부진해 내년도 예산 확보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 입주 예정기업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 차질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비지원 기반시설사업 적기 추진과 사업비 조기 집행에 철저히 할 것을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면서 "내년도 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사업과 관련된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