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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28 10:1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병희 씨가 27일 청주시민회관에서 열린 2007 청주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왕 표창을 받았다.

ⓒ 김규철
16세 어린 시절 자신이 다니던 음성군 소이면의 서당에서 훈장님으로부터 침술을 배운 안병희(65·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씨.

주변 사람들이 아플 때면 어깨너머로 배운 침술로 병자를 고쳐오던 안씨는 지난 1999년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침술을 가르친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서 다시 침술을 배우면 면허증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청주대학교를 찾은 것이 인생의 반전의 기회가 됐다.

교육을 마친 후 그토록 원하던 침술관련 면허증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교수들은 안 씨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봉사에 사용하라는 권고를 받고 청주시를 통해 청주시자원봉사센터로 발걸음을 옮긴 것이 자원봉사의 시작이 됐다.

“반가이 맞아주는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의 손에 이끌려 복지관에 가보니 많은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안 씨는 이제 월평균 200여명, 많을 때는 400명에 이르는 환자들에게 침을 시술하며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안 씨가 그동안 벌인 봉사활동은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록된 것만 2000년 이후 4천350시간.
“침을 시술받고 다 나았다는 인사를 받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자꾸만 봉사활동에 나서고 싶어진다”는 안 씨는 “침은 일침이약(一針二藥)이라는 말이 있듯이 침 하나면 못고치는 병이 없다”고 침술예찬을 한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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