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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등급제 불안에 사교육 ‘활활’

논술 비중 높고·평균등급 같아도 점수 차 커…학원 북적

  • 웹출고시간2007.11.27 22:4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수능에서 수능등급제가 처음으로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 현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더욱이 수능 등급제가 처음 실시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수능한파는 없었으나 입시한파가 더 심하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수능등급제를 두려워 하고 있다.

또한 수능등급제에 대한 불안이 논술로 쏠리면서 사교육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수험생들은 논술의 영향력이 크게 늘었는데다가 자신의 등급을 정확히 알수 없어서 불안한 수험생들이 더욱 대학별고사와 논술에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선고교에서는 등급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사설 입시학원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수능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올해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대학별로 수능 등급에 대한 점수가 어떻게 환산될 수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등급별 평균 등급은 같아도 최종 점수는 대학별로 큰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수능등급제가 도입된 것은 수능의 영향력을 낮추고 학생부의 역할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취지였으나 대학별로 비슷한 등급의 학생들이 몰릴 경우 대학별로 수능 등급에 따른 수치를 계산하게 돼 등급간 차이가 다르다는 것.

이에 따라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논술비중이 예전의 입시보다 영향력이 커 당락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따라 입시학원에서는 논술강의를 실시하면서도 강의별로 수강료까지 차이가 나고 있다.

고교의 한 진학담당교사는 “수능한파는 없었지만 등급제 실시로 입시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자료가 부족해 입시학원의 자료를 이용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믿지를 못해 예전의 진학지도 경험을 살려 타 학교와 비교하면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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