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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5.22 14:36: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반기 한국 경제는 원화 강세가 예상돼 기업들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정영식(사진)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 수석연구원은 지난 20일 청주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 125차 충북경제포럼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하반기 경제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정 연구원은 대내외적으로 원화 강세가 올 한 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앤캐리 트레이드, 미 양적완화, 위완화 절상이 지속되고 대내적으로는 경상 흑자 지속, 외환시장 개입 강도 약화 등이 원화 강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미 금리인상, 자본 유출입 규제 등은 일시적 원화 약세와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원화 강세로 수입이 증가해 수입 단가가 하락하고 수출 감소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상품 수지가 악화되는 것이다.

제125차 충북경제포럼이 20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하반기 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또 해외 여행이 급증하고 외국인 여행객은 감소하면서 서비스 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

수입 단가가 하락하면서 물가는 안정되고 원화 환산 외채 감소로 외채 상환 부담이 감소하는 이점도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경상 수지 악화와 성장 둔화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이에따라 환 위험 관리 위험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 등 저가 제조 생산기지 이점이 크게 약화되는 등 생산 기지 다변화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결국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해 수출 기업들이 선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가 절감의 수동적 대처부터 해외생산 확대, 해외 신시장 진출, 내수시장 공략, 고기술·고부가가치화의 능동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경제포럼에는 김종록 충북도부지사가 참석해 이시종 지사의 인사말을 대신 전했으며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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