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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인재양성기관 영동 ‘향부숙’ 개소

“지역 사회 선도자로 육성”

  • 웹출고시간2007.11.26 10:3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강형기 향부숙 대표(가운데), 정구복 영동군수(오른쪽 2번째), 입숙생 대표등이 개숙식을 축하하는 떡 절단식을 하고 있다.

공무원 인재양성을 위한 ‘향부숙(鄕富塾)’이 지난 24일 영동군 심천면에 소재한 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숙식을 가졌다.

이날 개숙식에는 한범덕 행정자치부 차관, 박승주 여성부 차관, 일본능률협회 호시노씨, 이석형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의(일명 청목회) 대표를 비롯한 청목회 회원과 정구복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강형기 향부숙 대표는“오늘 향부숙 개숙의 의미는 사람을 길러내는 글방을 열었다는데 있으며 바르고 옳은 길, 사람을 길러내야 한다는 대 전제를 한결같이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위대한 단순’이 ‘위대한 지역’을 만든다”고 밝혔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향부숙 입숙생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입숙을 계기로 자기 능력 계발은 물론 지역을 새롭게 창조하는 선도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향부숙(鄕富塾)은 일본 마쓰시타 그룹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이 1980년 정·재계 진출을 원하는 일본의 인재들을 진정한 지도자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자 설립한 일본 최고 엘리트 양성소인 정경숙(政經塾)을 모델로 한 공무원 인재 양성기관으로 정경숙의 교수로 활동 중인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의 세계적인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갖게 하고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실천적인 행동력을 함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충북대 강형기 교수는 지역과 국가발전에 필요한 정책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에서 한국을 바꾸는 인재를 육성하면서 전문적인 자문과 지원을 하려는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부숙은 이 연구소의 부설기관이다.


영동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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