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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유도회장기 대회 9일 개최

도내 유도 꿈나무들에 장학금 1천140만원

  • 웹출고시간2011.05.08 18:1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역 유도 꿈나무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37회 충북유도회(회장 윤재영) 회장기 대회가 9일 남궁유도회관에서 열린다.

남궁유도회관을 건립한 고 인산 남궁 윤 선생(전 충북유도회 명예회장)의 추모를 겸하는 이번 대회에는 임원 및 선수 3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 1979년 충북유도회장을 역임한 고 남궁 선생은 충북유도의 산실인 남궁유도회관을 사비로 건립했다. 유도회관은 도내 유도 선수들이 각종 세계유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원동력이 됐다.

충북유도회는 이 같은 고 남궁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유도 꿈나무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하고 있다. 지역 유도인 등이 기탁한 장학금으로다. 참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회는 충북에선 회장기 유도대회가 유일하다.

현재 충북지역개발회에 적립된 장학금은 2억6천여만원. 고 남궁 선생이 1억1천500여만원, 고 은동 박장윤 선생(전 유도회고문)이 1억2천여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고 청계 송인호 선생(전 유도회고문) 200여만원, 의암 강형원 선생(현 유도회명예회장) 300여만원, 운암 이창호 선생(현 유도회자문위원) 200여만원, 영운 김홍규 선생(현 유도회고문) 1천200여만원, 임양수씨(청원군청 근무) 200여만원 등이 모였다.

충북유도회는 적립금으로 발생된 이자를 해마다 이 대회를 통해 유도 선수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천140만원이 전달된다. 초등학생 30명에게 각 10만원, 중학생 24명에게 각 20만원, 고등학생 12명에게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충북유도회 하재은 전무는 "해마다 장학금 기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지역의 높은 관심은 곧 훌륭한 선수 양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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