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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TSG진흥센터 충주유치에 불붙다

충북도, 이달 유치추진단 구성…유네스코 방문
5~6개국 유치전 후끈…9월께 후보지 최종 선정

  • 웹출고시간2011.05.01 20:15: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충주시가 유네스코(UNESCO) 산하기구 '국제전통스포츠·게임(TSG)진흥센터' 유치에 집중하고 나선다.

충북도는 1일 이달 중에 도(체육진흥과)와 충주시(관광과), 세계무술연맹 연합 등이 주축이 된 국제TSG진흥센터 유치 및 설립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유치추진단을 구성한 뒤 늦어도 내달까지는 유네스코를 방문, 업무협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충주무술공원에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국제TSG진흥센터 유치 신청서를 지난달 22일 최종 승인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외교통상부 승인을 거쳐 유네스코 한국대표부에 공식 제출됐다.

국제TSG진흥센터 유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 데에는 지난달 12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한 후부터다.

이 지사는 반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유네스코 산하 국제TSG진흥센터는 세계무술축제 12회, 세계택견대회 2회, 세계무술공원, 세계무술연맹본부가 위치한 충주시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충주시에 설립케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제TSG진흥센터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돼있지 않은 전통무술 등 각국의 전통스포츠와 게임을 관장하면서 학술연구와 무술관련 세미나, 축제, 대회를 개최하고 후원하는 국제기구다.

TSG센터가 유치되면 국가 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제 스포츠 외교력의 강화, 한국의 전통 무술과 게임산업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향후 후보지 실사작업, 심의, 집행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월 열리는 집행이사회 이전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TSG센터 유치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이란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제TSG진흥센터가 충주에 유치될 경우 세계 무술의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각종 국제대회와 학술회의 등을 통한 충북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적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충주시와 세계무술연맹,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유네스코의 최종 결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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