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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10 06:5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최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산단의 신뢰도와 매출 신장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 투자증권사에 따르면 7월 현재 오창산단의 코스닥 상장 회사는 7개로 올해 안에 3~5개 회사가 상장을 하거나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재 상장회사가 가장많은 안산공단에 이어 단일 지방산업단지로는 큰 규모에 속하며 향후 상장회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창산단의 상장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지난 2002년 산업단지 조성 후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춘 3년 이상이 경과했고 대부분 직종이 해외 수출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투자자를 찾지 못해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가장 먼저 상장이 예상되는 기업은 화학흡착제, 촉매, 화학필터 등을 생산하는 환경소재와 2차전지의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주)에코프로(대표 이동채)로 지난 5월 예비심사를 거쳐 서울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통해 9~10일 110만주(공모주)에 대한 청약에 들어갔다.

바이오신약제품을 선도하는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도 지난달 코스닥 상장 승인이 결정돼 오는 9월 공모와 주식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월 매출 160만달러를 달성한 수술용 봉합사, 인공뼈, 인공피부 등을 전문생산·수출하는 (주)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는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에 필요한 절차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닥 등록은 까다로운 절차와 관리·유지 등이 어려워 상장 전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만큼 상장이 되면 기업 신뢰도 뿐만 아니라 회사 성장에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기업의 최종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중소기업에서는 매출의 전망도 어려운데다 기술력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고 있어 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오창산단의 상장회사의 출연은 산단 전체의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인근 대덕연구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의 클러스터 연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창산단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은 단순히 매출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산단 내 코스닥 기업이 많을 수록 공단의 전체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시발점이 돼 여러 기업들이 동반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배군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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