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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04 07:24: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일 메인주 케네벙크포트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미사일 방어(MD) 체제 구축 문제 등을 논의했으나 체코와 폴란드 기지 설치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체코와 폴란드에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대신 아제르바이잔 내 러시아 기지를 사용하자고 전격 제안한데 이어 이날은 MD체제 구축에 보다 많은 유럽국가들을 참여시키고, 러시아 남부의 첨단 레이더 기지도 활용하자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MD체제 구축에 관심이 있는 유럽 각국을 폭넓게 참여시킴으로써 모스크바에서 브뤼셀에 이르는 지역의 목표물들을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방어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자고 부시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같은 제안이 “아주 건설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으나 체코와 폴란드가 MD체제 구축에 포함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내놓은 MD체제의 지역적 접근개념에 강력히 동의한다면서도 이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며 “체코와 폴란드는 이 시스템에 포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로써 MD체제 구축에 대한 이견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했으나 푸틴 대통령의 제안은 이 문제에 대한 러시아측의 진지한 협력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고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평가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 핵프로그램 저지에 미국과 두 나라가 공동 대응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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