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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28 12:58: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부터 재개되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를 앞두고 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칭스태프가 언론을 통해 이승엽(31)에게 부진 탈출 방안을 공개적으로 조언했다.

스포츠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28일 인터넷판에서 시노즈카 가즈노리 타격 코치와 이하라 하루키 벤치 코치의 말을 인용, 이승엽이 고쳐야 할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시노즈카 코치는 "타격은 기본기가 중요한데 이승엽이 확실한 타격 자세를 갖춘 3번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배웠으면 좋겠다. 오가사와라는 올해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가 2게임에 불과한 꾸준한 선수"라며 그가 이승엽 부활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와 교제폭이 좁다. 코칭스태프와 흉금을 터 놓고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동료와 교류의 문제는 이승엽이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고 일본에 진출한 이후부터 심심치 않게 제기되던 문제다. 소속팀의 일원으로서 동료는 물론 코칭스태프와 융화를 이뤄야 하는데 내성적인 성격 탓에 교류가 적었다는 평이 적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이승엽이 심적으로 더욱 위축돼 동료에게 먼저 손을 뻗을 만한 여유가 없었다. 시노즈카 코치는 이런 점을 극복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팀에 녹아들 것을 주문한 것이다.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 출신인 이하라 코치는 "이승엽이 불고기와 김치를 자주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좋아진다"며 이승엽이 원정 숙소에서 두문불출하지 말고 기분전환을 꾀해볼 것을 권유했다.

2위 주니치 드래곤스에 3.5게임 앞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가 계속 선두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승엽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런 기대감에서 두 코치는 이승엽에게 기술적인 부문보다 일종의 ‘내무 생활‘에서 변화를 추구해볼 것을 요청한 셈이다.

한편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스포츠호치‘와 인터뷰에서 "이승엽의 주루와 수비는 문제가 없다. 타격만 살아나면 된다"며 선발 라인업에서 빼지 않고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29일부터 사흘간 맞붙는 히로시마를 상대로 이승엽은 타율 0.333을 때려 리그 5개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기에 부활의 전기를 마련할 가능성도 큰 편이다.

26일 라쿠텐전이 끝나고 이틀간 휴식을 취한 이승엽이 코치진의 조언대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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