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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만이라도"…무너진 희망

캄보디아機추락… 한국인 13명 포함 탑승객 22명 사망 확인

  • 웹출고시간2007.06.28 07:21: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온 국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캄보디아에서 25일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한국인 13명을 비롯한 탑승객 22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통상부도 지난 25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 등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캄보디아 정부가 공식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25일 한국인 13명 등 22명을 태우고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공항을 떠나 시아누크빌로 향하던 도중 실종됐으며 사흘만인 이날 발견됐다.
◇시신 수습 및 신원 확인= 캄보디아 구조팀은 한국인 관광객 등 사망자들의 시신을 조속히 수습, 수도인 프놈펜으로 이송키로 했다.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측은 “한국인 관광객 시신 13구는 프놈펜에 있는 ‘캄보디아-러시아 프랜드십 국립병원’(옛 러시안병원) 영안실로 모두 이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시신 이송이 끝나면 전날밤 서울에서 도착한 신속대응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게 된다.
◇동체 발견=추락한 비행기의 동체는 보꼬산에서 발견됐다. 캄보디아 키에우 카나리드 공보장관은 수색팀이 보코르산 북쪽에서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위치는 프놈펜에서 167㎞ 떨어진 북위 10도50분982초, 동경 103도55분417초 지점의 경사가 심한 산악 밀림으로 확인됐다.
앞서 캄보디아 수색팀은 이날 오전 총리실 소속 특별 헬기 2대, 경찰청장 헬기 1대 등 총 9대의 헬기와 2천명의 군경요원 등 인력을 대거 보강해 수색작전을 재개했다.
◇사고 원인=추락 직전 착륙 공항의 관제탑에서 사고기에 고도가 너무 낮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고가 조종사의 과실로 빚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훈 센 총리는 사고 원인에 대해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기상 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악천후에 무게를 실었다.
추락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도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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