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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 정부, 한국 탑승객 전원사망 공식통보

특별기로 이송방침..장례절차 가족들과 협의 처리

  • 웹출고시간2007.06.27 17:3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25일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로 향하다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13명 등 탑승자 22명 전원이 사망했음을 공식 통보해왔다고 외교통상부가 27일 밝혔다.

조희용 외교부 대변인은 "캄보디아 정부가 항공기에 탑승한 2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통보해왔다"면서 "정부는 사후 수습에 있어 가족의사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현지 캄보디아 의료진이 사망을 공식 확인했지만 한국 의료진에 의한 확인과 판단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가족들의 육안 확인 등의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기 동체 훼손이 심해 항공기 내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현장에서의 시신 수습 작업도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면서 "기상상황이 호전돼야 시신을 헬기로 프놈펜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제일 중요한 것이 한국으로의 (시신) 이송 문제인데 정기 운항 항공편의 크기가 작아 특별기를 운송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이틀정도 시간이 소요되는데 가족들의 동의하에 일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고 현장이 수습되고 탑승 승객들의 시신이 프놈펜으로 이송된 뒤 자세한 장례절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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