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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6.13 13:53: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종합격투기 K-1 주최사 FEG가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FEG 한국지사 양명규 프로모터는 13일 "김영현과 조건만 맞는다면 이번 달 내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면서 "FEG 본부에서도 그를 영입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진출을 목표로 두 달 전부터 입식 타격 위주로 훈련을 해 온 김영현은 K-1과 미국 종합격투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등 3~4개 격투기 단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프로모터는 "김영현의 경우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1도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때 김영현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FEG는 특히 천하장사 출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의 K-1 진출을 성공적인 사례로 꼽으며 같은 장사 출신 김영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현이 K-1 무대로 뛰어든다면 9월 말 한국에서 열릴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양 프로모터는 전망했다.

김영현 측은 그러나 "당분간 훈련에만 몰두하고 나중에 격투기 단체를 결정하겠다"며 다소 느긋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영현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공선택 태웅회관 관장은 "K-1과 UFC, 다른 메이저 격투기 단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일단은 훈련에만 몰두하겠다. 8월부터 계약을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 관장은 이어 "김영현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고 싶어하지 않는다. 9월께 첫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속도를 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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