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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사랑해 주세요"

충북협의회 "구제역 종식 후 물량 가격 폭락"

  • 웹출고시간2011.04.20 19:3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한우자조금대의원협의회(회장 진항구·이하 협의회)는 20일 살처분된 한우가 전체 살처분 가축 중 3.2%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이 살처분 가축을 모두 한우로 오해해 한우가 대량 살처분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협의회는 농식품부가 발표한 가축별 살처분 두수 현황을 보면 살처분된 가축은 모두 346만8천735마리라고 전했다.

이 중 한우는 11만890마리, 젖소는 3만6천397마리, 육우는 3천584마리, 돼지가 331만7천864마리로 파악됐다.

실제 매몰두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돼지로 이에 비해 한우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이에따라 협의회는 한우가 모두 구제역에 감염돼 살처분된 것이 아닌만큼 소비자들의 '한우사랑'을 부탁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갖기로 하고 블로거·트위터·스마트폰을 통한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충북지역도 다음달 어버이날을 전후로 '한우사랑 이벤트', 특별 할인 행사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우 농가들은 구제역으로 출하가 금지됐던 한우가 구제역이 종식되면서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 가격이 폭락, 시름을 겪고 있다.

구제역 발생 전과 비교해 도매시장 가격 기준 한우지육이 ㎏당 1만6천84원에서 1만4천394원으로 10.5%나 떨어진 것이다.

설 명절 가격은 전년대비 20.6%하락했고 설 명절 이후인 3월에는 24%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이처럼 한우 농가들이 소값은 내리고 소비자들로부터는 외면받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우협회충북도지회 박병남지회장은 "구제역이 끝났지만 한우 농가들이 입는 피해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도민들이 조금더 한우를 사랑해 준다면 이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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