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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서 직접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농협충북유통·롯데마트 등 측정기 도입…소비자 불안 해소 차원

  • 웹출고시간2011.04.11 20:14: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롯데마트가 11일부터 오산과 김해물류센터, 서울역점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 방사능 검사를 시작했다. 청주지역은 오산물류센터를 통해 물품이 들어오고 있다.

청주지역 대형 매장들이 농·수산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작했다.

이는 일본 원전폭발로 인한 대기오염과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에 방출되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된데 따른 것이다.

방사능 검사를 처음 시행한 매장은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이다.

농협충북유통은 지난 1일부터 전 농·수산물에 대해 표본추출(샘플링)한 뒤 대전 식품안전연구원으로 보내고 있다.

식품안전연구원은 농협충북유통으로부터 매일 이 표본물을 받아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또 방사능 검사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곳은 롯데마트다.

롯데마트는 11일부터 오산·김해 물류센터와 서울역점에서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도입해 방사능 검사를 시작했다.

청주 가경동 청주점과 용암동 상당점 등 2개 매장에 들어오는 모든 농·수산식품은 오산물류센터를 통해 반입되고 있다.

따라서 청주 지역 롯데마트도 이날부터 방사능 검사를 사전에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점검 대상 상품은 동해와 남해산 생물 수산물 6개 품목과 채소류 7개 품목 등 13개 품목이다.

수산물로은 동해와 남해에서 어획된 생물고등어, 생물오징어, 생물삼치, 생물아귀, 생물갈치, 생물가자미 등 6개 품목이다.

채소류는 바다에서 자라는 해초류인 다시마, 미역줄기, 톳, 파래, 쇠미역, 물미역을 비롯 노지에서 자라는 시금치인 포항초 등 7개 품목을 검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수산물의 경우 시기적으로 어획되는 품목이 달라지는 만큼 측정 품목을 시기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에 매장이 가장 많은 홈플러스와 청주 미평동 이마트 청주점도 방사능 검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능 검사와 관련 롯데마트 박윤성 고객본부장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키 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물류센터에 방사능 측정기를 배치했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상황에 맞게 측정 대상 품목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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