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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35.7%로 폭락

신공항 백지화·과학벨트 공약 번복 영향
2년만에 최악…충청·영남권서 하락폭 커

  • 웹출고시간2011.04.05 20:1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2009년 중반 이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3월 다섯째 주 실시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5.7%를 기록했다.

이는 전 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특히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것은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동남권 신공항 공약의 전면 백지화와 직결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5.6%포인트 하락하며 전국에서 지지율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신공항 백지화의 후속조치로 영남권을 배려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분산 배치하려 한다는 충청권의 우려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대구ㆍ경북과 부산ㆍ경남 등 영남권에서 각각 4.5%포인트, 4.1%포인트 떨어졌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도 1.3%포인트 상승하면서 52.0%를 기록, 2주 연속 50%대를 기록했다.

대선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 주와 동일한 30.4%로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1.6%포인트 상승한 15.7%로 2위를, 분당(을) 재ㆍ보궐 선거 출마 선언을 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1.1%포인트 상승한 8.5%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6.4%,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6.3%를 기록했다.

이어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5.4%), 김문수 경기지사(5.3%),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5.1%),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3%),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2.3%)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3월 28일~4월 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포인트였다.

서울/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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