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종복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취임 1년

"노인·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도 공들일 터"

  • 웹출고시간2011.03.23 17:37: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충북 최초 서기관급 기관장에 취임한 박종복(여·59·사진)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이 이달로 취임 1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9대 충북도여성발전센터 소장'으로 취임한 그녀는 이미 2007년에도 충북 최초 사회복지직 출신 사무관 승진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그녀는 "충북의 모든 여성이 프로가 되는 그날까지 맡은바 소임을 다해 여성이 행복한 교육공간으로 가꿔나가겠다"는 소신처럼 기존의 센터 이미지를 과감히 바꿔 놓았다.

먼저 개소 이래 처음으로 권역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도내 북부나 남부의 경우 센터와 거리가 멀어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북부는 가정폭력상담원 과정, 남부는 다문화가족상담원 과정을 운영해 도민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수요감소 및 참여율이 저조한 과정은 과감하게 폐지(18개 과정)해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켰다.

이외에도 주요성과로 △지역발전과 연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타당성 및 조성방안 연구, 4차 충북도여성발전 3개년 계획 수립 등 충북도 여성정책 발굴 △이주여성상담원·노인상담원 양성과정, 여성직업의식향상 프로그램 등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교육·연구중심의 여성발전센터 기능강화 및 대대적인 청사시설보강 등을 꼽을 수 있다.

박종복 소장은 "앞으로는 노인·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도 공들여 누구나 자유롭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