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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자언어박물관' 건립추진 동분서주

부지사 등 청와대·중앙부처 잇단 방문
충북도, 국비확보· 공감대 확산에 집중

  • 웹출고시간2011.03.20 20:0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경국(사진) 충북도행정부지사와 김기원 문화예술과장이 지난 17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 정책기획관을 만나기위해서였다.

박 부지사와 김 과장은 이날 청와대 정책기획관에게 도가 추진하고 나선 신규 사업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 및 실시 설계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했었다.

충북도가 세계의 문자와 언어를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세계 각국의 문자와 언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문자언어박물관'과 언어 비교·연구센터 건립을 목표로 예산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도는 이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국비 1천500억-2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물관 건립에 따른 부지는 충북도가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중앙 부처 등을 상대로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이 청주에서 인쇄됐다는 점과 세종대왕이 청원군 초정약수에서 한글을 창제했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조만간 국내 저명 언어학자, 국어학자 등 각계 인사 50여명으로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박물관 건립 당위성 논리를 개발하고 공감대 확산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박물관 건립 사업에 대한 공감대 등을 확산해 이 사업을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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