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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3.14 16:44: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나라장터 운영기반을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지금까지 내부정보시스템과 외부입찰시스템의 이원적 구성이었다.

그러나 이로인해 △유지관리에 이중으로 비용이 소요되고 △시스템 개선 속도도 각각 달라 운영 효율이 떨어지게 됨은 물론 △조달청 이외의 공공기관에서는 내부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가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또 프로그램 구성상 입찰단계부터 낙찰자선정, 계약체결, 대금지급까지 전체적으로 연결돼 자체 운영 시스템과 나라장터를 연계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해외 수출에도 장애요인이 돼 왔다.

조달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키 위해 이번에 사업비 104억원을 투입해 2년에 걸쳐 시스템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조달청은 3월중 경쟁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작업은 조달청 내부정보시스템과 외부입찰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합해 전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최신화·표준화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나라장터에서 제공되는 조달청의 계약업무 프로세스를 전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공정성이 대폭 향상된다.

또한 자체적으로 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에서는 나라장터의 세부기능을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활용할 수 있어 IT사업의 중복투자도 방지된다.

김재호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각 공공기관에서 나라장터의 조달프로세스를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고 부적격자의 입찰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입찰과정이 한층 더 공정해지고 품질조달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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