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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광의 농협충북유통 대표 인터뷰

"제2의 도약, 고객 욕구 충족 노력할 것"

  • 웹출고시간2011.03.13 21:22: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과 AI, 이상기온에 의한 작황부진 등 갖가지 악재로 신음하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지난 1월 농협충북유통의 7대 사장으로 부임한 홍광의(55·사진)대표이사는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을 더는데 일조할 것임을 강조했다.

"'농협의 존재의의는 농산물을 파는 힘에 있다'는 것이 농산물 유통센터 설립 취지입니다. 그런면에서 농민들을 위해 직원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할 것입니다."

홍대표는 농민들과 소비자 모두 믿을 수 있는 판매 채널이 절실하기 때문에 충북유통의 역할은 그래서 매우 중요한만큼 그간 성실히 소임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12년동안 묵묵히 일한 농협충북유통은 지난해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홍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재비상의 웅장한 포부를 밝혔다.

"이 상은 지역민들이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협충북유통은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키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려 합니다."

실제 홍대표는 부임하자마자 고객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일반 대형매장과의 비교에 따른 개선 요구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이를 토대로한 전면적인 개편을 단행키로 했습니다."

이같은 확장 경영 계획으로 농협충북유통은 오는 5월말까지 매장 확장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MD(매장구성)를 위한 사전 고객 요구사항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오는 6월이면 일반 대형마트와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을 제2의 농협충북유통이 탄생할 것입니다."

홍대표는 청원 문의가 고향이다. 고향을 떠난 지 14년이나 됐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동안 국내 최대 물류센터인 농협유통 양재지사장을 역임했고 유류사업단, 자재부, 가락공판장, 성남유통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돼서다.

"오랜시간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점은 서운하지만 대신 선진 경영기법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약이 됐습니다. 이 노하우를 기반으로 충북유통이 앞으로 수도권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다."

끝으로 홍대표는 지역민들에게 농협충북유통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지금까지도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전국 우수 매장으로 성장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지역 농민들을 돕고 지역 기업에게 판로를 열어주는데 앞장을 설 계획인만큼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기대합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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