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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대원, 율량지구 공사 '골머리'

협력사 부도로 인한 문제 산적

  • 웹출고시간2011.02.28 20:37: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율량택지개발지구에서 공사 중인 진흥기업 문제로 발주처인 LH와 공동도급사인 대원이 고민에 빠졌다.

진흥기업이 지난 24일 채권금융기관(1금융권) 75%이상 동의로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졌지만 시중 은행 10곳 중 2곳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절반이 동의하지 않고 있어서다.

또 워크아웃이 정상적으로 성사되더라도 이 사업장의 공사를 계속 추진할 지도 장담키는 어려운 점도 골치거리다.

율량지구는 진흥과 대원이 50대 50으로 공동도급해 기반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1월까지이며 문화재 발굴로 6~7개월 공사가 중단돼 내년 6월께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공정률은 49%, 토공·교량은 거의 완성된 상태이고 지하 매설물 작업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다.

진흥은 건설공제조합이 이행 보증을 선 상태로 만일의 경우 이 현장은 두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번째는 대원이 나머지 부분을 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공제조합에서 선정하는 기업이 새로 선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두가지 모두 발추처인 LH와 대원 모두에게 녹록지 않은 방법이다.

복잡한 서류 절차는 물론이고 LH는 LH대로 대원은 대원대로 선정과 인수 작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현장은 협력사 부도로 인한 제반적인 문제가 산적해 있다.

현재 이 현장은 협력사가 모두 빠져있어 협력사 선정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으로는 협력사 부도로 인한 임금과 자재비 등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율량지구는 이처럼 이러저러한 난제들을 안고 있어 LH와 대원의 주름살을 깊게하고 있다.

LH와 대원측 관계자는 "아직까지 진흥 문제가 결정된 사안이 없기 때문에 나중 일을 걱정하기에는 이른감이 있다"면서도 "워낙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머리가 아픈 것은 사실"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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