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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지역 최고 명소로 '부활'

㈜에스엠지, 400억원 투입…전면 개편
오는 5월 복합생활문화공간 오픈 예정

  • 웹출고시간2011.02.27 20:3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주)에스엠지는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메가폴리스의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사진은 에스엠지 대표 김병찬(전KBS아나운서, 왼쪽)씨와 공동 투자자인 심두진씨.

청주 가경동 고속터미널 상가인 메가폴리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주)에스엠지(대표 김병찬·전 KBS아나운서)는 25일 청주 가경동 드림플러스 8층 모뷔페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발 사업 추진을 발표했다.

총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메가폴리스 전면 개편 작업을 마무리해 5월 그랜드오픈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에스엠지는 이번 사업 추진 컨셉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생활문화 공간 창조', '서부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역할 도모' 등 두가지로 정했다.

주요 입점 내용으로는 1층에 국내 유명 대형서적인 '영풍문고'가 입점해 다양한 서적은 물론 북카페, 문구·팬시 등이 들어선다.

또 아트센터와 테마광장이 마련돼 유명 가수의 공연·연예인과의 대화·연인들의 프로포즈 공간·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 놀이시설 등이 조성된다.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자신의 연주와 미술작품을 자유롭게 펼치는 공간도 조성된다.

식음시설로는 스타벅스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롯데리아 등 대형 패스트푸드점 등 전국 A급 브랜드만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의류는 전체의 10%정도로 축소하는 대신 역시 브랜드는 최상급으로 할 예정이고 업무시설로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금융기관과 병원이 입점한다.

에스엠지는 새로 탄생할 이 곳에 1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서부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찬대표는 "개편이 끝나면 청주 최고의 명소가 돼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청주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1999년 개관해 2000년대 초반까지 활성화됐던 메가폴리스는 외환위기로 대우그룹의 경영악화와 유통 흐름 대응 미숙으로 슬럼화됐었다.

그러다 지난 2008년 8월 (주)에스엠지가 (주)대우건설과 200여 구분 소유자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금융 위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 조달이 안돼 난항을 겪었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극적인 PF자금 조달이 J저축은행으로부터 성공적으로 조달되면서 에스엠지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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