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李대통령 전국 기초단체장 228명과 오찬간담회

"국정현안 위해 힘 모아 달라"

  • 웹출고시간2011.02.23 16:32: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228명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지방 여론을 수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구제역 관계로 공직자들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고 단체장들이 여러 가지로 애쓰고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일상생활에서 직접 많이 접하는 분들이 기초단체장이니 만큼 여러분의 책임이 크며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국민 위한 일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니 힘을 모아 성공적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달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단합을 강조했다.

단체장들은 이날 대통령에게 지방재정 확충 등을 건의했다.

오찬에 앞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단체장들을 상대로 열린 국정설명회에선 새해 국정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앙과 지방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올해 과학비즈니스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문제로 인한 지역 간 이해관계 대립이 첨예한 갈등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점에 대한 걱정과 당부의 말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국정설명회에서 "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을 비롯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은 물론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과도한 유치 열기가 지역갈등을 넘어 자칫 국론 분열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모든 사업을 법령이 정한 절차와 일정에 따라 합리적이며 객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지역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대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