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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지사 폭언 파문‘ 확산

우리당도 가세...도의회는 "도지사 사과 수용"

  • 웹출고시간2007.01.25 10:10: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이재충 행정부지사가 최미애 여성 도의원(열린우리당)에게 한 ‘폭언’ 파문이 복지여성국장 논란과 연결되며 크게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도지사의 사과를 받아 들였지만 시민단체,여성단체들은 완강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4일 도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부지사의 폭언은 여성 도의원에게 모욕감과 수치감을 주어 의정활동 의욕을 꺾은 것”이라며 이 부지사의 파면을 촉구했다.
이어 ‘복지여성국장 정실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여성단체연대’는 “이번 사태가 정우택 지사의 (복지여성국장에 대한) 정실인사에서 비롯됐다”며 “즉각 복지여성국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서에서 “이 부지사의 폭언은 지방자치와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을 무시한 처사”라며 “이 부지사는 스스로 사퇴하고, 정우택 지사는 이 부지사 문책과 함께 이번 사태의 단초를 제공한 복지여성국장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와관련 정우택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를 방문,오장세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의장단에게 “이 부지사의 행동은 경솔했고, 엄중경고하는 한편 (추후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대해 오장세 도의장은 “정 지사가 신속히 조치를 취해준 데 감사한다”며 “ 25일부터 의회 일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도지사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여성단체들은 “도의회가 너무 쉽게 물러섰다”며 “우리는 당사자 문책 및 복지여성국장 임명이 철회될 때까지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관련 이재충 행정부지사는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도지사와 도의회, 도민들에게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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