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도-도의회,행정부지사 폭언 갈등

이재충 부지사 "문제 제기만 했을 뿐"

  • 웹출고시간2007.01.24 20:24: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와 도의회가 행정부지사의 ‘폭언’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충북도의회 여성 의원인 최미애 의원(열린우리당)은 23일 "이재충 행정부지사가 오후 1시30분께 술을 먹고 찾아와 ‘의원이면 다냐‘고 폭언했다"며 "동료 도의원들 앞에서 그런 말을 들은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최의원과 도의회측은 최의원이 지난 22일 제256회 임시회에서 복지여성국장 인사를 비판하며 이 부지사의 책임까지 거론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갖고 "이 부지사의 언행은 도의회를 경시한 처사"라며 "정 지사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한편 이 부지사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부지사는 “경제특별도 행사 준비 등으로 바쁜데 며칠전부터 최의원이 나와 다른 국장 등을 수시로 오라가라 해서 최의원을 만난 김에 ‘너무하는 것 아니냐? 선출직이라고 해서 공무원들을 이렇게 갖고 놀아도 되는 것이냐?’고 문제 제기한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있었던 도의 한 간부는 “이 부지사가 절대 술을 먹지 않은 상태였고, 현장에는 다른 의원과 공무원들이 있어 함부로 폭언을 할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말했다./박종천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