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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건설사 성화지구 택지개발 사업 참여 기대

"최악의 수주난…지자체가 나서야"

  • 웹출고시간2011.02.13 18:49: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상반기 공사 예정인 청주 성화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휴먼시아 다안채아파트 조감도.

청주 성화2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충북 지역 전문건설사들이 공사 참여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3일 우수 시공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공사가 시행될 예정인 LH의 성화 2지구 '휴먼시아 다안채 아파트'는 지상 15층, 9개동, 총 533세대(84㎡)의 규모로, 공사기간이 1년 10개월이다.

지난해 12월말 풍림산업(주)가 시공사로 최종 선정돼 LH와의 계약을 마쳤다.

지역 건설사들이 관심 갖는 이유는 민간 공동 주택사업 물량 감소와 LH의 사업 재검토로 인한 공사 축소 등 유례없는 수주난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수익률 제로인 공사까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수주하고 있기까지 하다.

충북의 중견 전문건설업체 A대표는 "매월 지출되는 경비를 위해 수익률을 따질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난 설에 직원들 떡값도 주지 못했다"고 경영난을 호소했다.

이에따라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은 인·허가 부서인 청주시와 LH 충북지역본부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나서주길 요청하고 있다.

또 시공사인 풍림산업(주) 역시 이같은 바람을 외면하지 말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를 적극 검토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황창환 회장은 "진퇴양면에 처한 지역 전문건설사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나서서 시공사를 설득해 줘야 할 것"이라며 "이번 성화지구 공사에도 많은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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