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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SIAEC사, 청주 MRO단지 시찰

"사업성 신중히 검토한 뒤 투자여부 결정"

  • 웹출고시간2011.01.30 22:24: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 이시종 지사가 싱가포르 SIAEC사 왕유진 수석부사장(맨왼쪽)에게 청주공항 MRO단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싱가포르 SIAEC사 부사장과 실무진 일행 9명이 29일 충북을 찾았다.

이들의 이날 방문은 청주공항 MRO(항공기정비단지) 부지를 시찰하고 사업성을 타진하기 위해서였다.

방문단은 SIAEC측에서 왕유진 수석부사장과 리양룽 사업개발이사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측에서 허광재 상무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청주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MRO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도로부터 적극적인 구애을 받고 있는 SIAEC측이 청주공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는 이날 MRO 단지일정(실시계획) 소개 등 추진계획 설명과 함께 일부 사업비 저리융자 등 각종 지원책을 제시했다. 방문단은 이날 오후 일정으로 청주공항 MRO단지를 시찰한 뒤 공항공사를 방문했다.

SIAEC측은 이날 "사업성을 신중히 검토한 뒤 사업계획서 제출 여부를 결정 짓겠다"는 입장을 도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SIAEC사측이 MRO 조성부지가 청주공항과 인접해 입지여건이 양호하다는 점에 호감을 갖고 있는 같다"면서 "앞으로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업무교류와 동향파악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종록 정무부지사는 "SIAEC측의 충북방문은 지난해 11월 이시종 지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한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일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순 없다"며 "신뢰구축 차원에서 이뤄지는 방문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SIAEC의 투자를 끌어낼 결정적 열쇠는 도보다는 KAI에 있다고 볼 수 있다"며 "SIAEC이 청주공항만을 투자대상으로 삼는다고 볼 수도 없기 때문에 긴장감 속에서 여러가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RO는 항공정비(Maintenance)와 수리(Repair), 정밀검사(Overhaul)를 뜻한다. 항공기정비단지 또는 항공기정비센터로 불리는 MRO는 도가 청주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민선 4기부터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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