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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 삼겹살 가격 '금값'

1인분 1만원…'서민 음식' 옛말

  • 웹출고시간2011.01.30 22:2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겹살 식당들도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다.

청주 가경동 홈플러스청주점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돼지고기 삼겹살 100g이 2천580원으로 평상시 1천908원보다 600원이 올랐다.

친환경 삼겹살인 특화돈육은 100g이 평상시 2천180원에서 3천380원으로 1천200원이나 껑충 뛰었다.

롯데마트 청주점에서도 일주일 전부터 삼겹살 100g이 2천68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평상시 1천780원보다 900원이 오른 가격이다.

삼겹살 가격이 이처럼 오르면서 서민들이 많이 찾는 삼겹살집도 고기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가경동의 유명 삼겹살집은 구제역 파동이후 1인분에 9천원에 판매하던 가격을 1천원 올려 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운천동의 한 삼겹살집도 1인분 8천원에서 지난주부터 1천원 올려 9천원에 판매 중이다.

청주서 가장 저렴했던 복대동의 삼겹살집도 7천원에서 8천원으로 가격을 올리는 등 삼겹살집이 모두 가격을 1천원정도 올렸다.

운천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46)씨 "구제역 때문에 돼지 공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해 어쩔 수 없이 올릴 수밖에 없었다"며 "마늘, 파 등 반찬용 채소값도 상승해 순익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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