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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이유로 돌팔매 맞아 죽은 남·녀

영국 데일리 메일,아프간 '비련의 주인공' 소개

  • 웹출고시간2011.01.29 01:1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국 데일리 메일(http://www.dailymail.co.uk) 인터넷판은 28일 "아프가니스칸 북부 쿤두즈주의 다시트 아르키에서 젊은 남 녀 한 쌍이 간통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투석형에 처해졌다"고 헤드라인으로 보도했다.

이 장면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중 한 명에 의해 휴대전화으로 촬영돼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으로 데일리 메일은 추정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비련'의 주인공이 된 남녀의 사정은 이렇다.

19세 여성 시드카는 당초 카이얌이란 남성을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에 의해 9천달러(한화 약 1천만원)에 한 남성에게 신부로 팔려갈 처지에 놓였다. 결국 사랑하는 두 남녀는 인근 파키스탄으로 달아났고,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회유에 속아 다시 고향인 아프간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들은 탈레반의 엄격한 율법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고 지난해 10월 투석형에 처해졌다.

시드카와 카이얌은 수백명의 주민에 둘러싸여 그들이 던지는 돌을 맞아 피투성이가 된 채 숨을 거뒀다. 특히 여성인 시드카의 경우 돌을 맞아도 목숨이 붙어 있자 탈레반 대원 한 명이 3발의 총격을 가해 기어코 목숨을 끊고 말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아프간 경찰은 투석을 주도한 자들을 기소할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탈레반은 "투석형은 코란에 규정돼 있는 이슬람 율법"이라며 "이를 비인도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예언자 모하메트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28일 오후 11시 현재(한국 시각) 데일리 메일 기사에는 총 57건의 댓글이 달렸다.

데일리 메일 기사 캡쳐 화면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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