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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MRO사업 순풍 불까

싱가포르 SIA엔지니어링, 29일 부지 시찰
도 "필요충분조건 갖춰"…정책자문단 구성

  • 웹출고시간2011.01.27 20:18: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9일 싱가포르 SIA엔지니어링 부사장과 실무진들이 청주공항 MRO(항공기정비단지) 부지를 시찰하고 사업성을 타진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27일 SIAEC 부사장과 실무진들은 오는 29일 방한해 청주공항 MRO 부지를 시찰하고 사업성을 타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 방문은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 11월에 항공기 정비업 분야에서 세계 8위의 매출(10억달러/2009년 기준)을 기록한 이 회사를 찾아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투자유치에 큰 관심을 나타낸데 따른 것이다.

도는 이날 SIAEC 방문단에 사업설명과 함께 각종 지원책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먼저 국적항공사나 저가항공사의 항공기 등 한국 및 인근 국가의 항공정비 수요와 함께 초기 과다투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지원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설을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건립하고 국·도비에 펀딩을 통해 MRO 육성기금을 마련한 뒤 일부 사업비를 저리로 융자하는 방안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또 고가의 엔진테스트기를 비롯한 R&D센터 조성 계획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1월에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을 마련하면서 충북을 MRO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했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12월 29일 제1차 항공정책기본계획의 전국 공항별 효율화 추진 전략을 통해 청주공항에 항공정비단지를 조성할 뜻을 밝혀 사업의 필요충분조건은 갖춰진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MRO는 도가 청주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면서 "이 사업의 필요충분조건이 갖춰져 있는 만큼 SIAEC측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MRO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특수한 산업 분야임에 주목해 27일 군수 5명, 민수 11명, 인력양성 5명, 행정 5명 등 4개 분과 26명으로 구성된 MRO 사업 추진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정책자문단은 김동수 전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 전옥술 전 17전투비행단장, 허차동 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김종하 대한항공 상무, 김칠영 항공대 교수, 허광서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 강우정 충주대 교수, 장종식 전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국장 등이 참여한다.

자문단은 앞으로 정책 방향 건의, MRO 기업 투자유치 자문, 청주공항 MRO 특화전략 마련 워크숍 개최 등의 활동을 벌인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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